한인 차량서 6,000달러 털어가
2013-05-31 (금) 12:00:00
페더럴웨이 한인상가 주차장 차량 3대 유리창 깨고 범행
한인들이 현금을 포함해 고가품을 많이 둔다는 것을 알고 페더럴웨이 한인 상가에 주차된 차량 3대의 유리창을 깨고 현금 6,000달러를 포함해 물품을 싹쓸이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페더럴웨이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인업소들이 입주해 있는 페더럴웨이 99번 선상의 한 상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3대가 고스란히 절도 피해를 봤다. 용의자는 식당과 주점들이 문을 닫기 전인 새벽 1시30분께 차량 유리창을 깬 뒤 내부에 있던 금품을 모두 훔쳐 달아났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다음날 그로서리 물품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준비한 현찰 6,000달러 가량을 주점에 들어가기 전에 차 안에 보관해뒀는데 이를 고스란히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선물박스 등이 놓여있는 차량들을 우선 범행대상으로 삼았지만 요즘은 먼저 유리창부터 깬 뒤 훔칠 물건을 찾는 식으로 바뀌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저장된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도 따를 수 있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다.
특히 많은 한인들이 고급 차량을 타고 다니며 현금 등 귀중품을 휴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범행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차 안에 휴대폰이나 귀중품 따위를 놓고 내리지 말아야 한다며 가능한 한 조명이 밝은 주차장과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곳에 주차하도록 권고했다.
한 업주는 “차량절도 사건이 빈번해지면 우범지역으로 알려져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게 되므로 업소들의 매출 감소와 폐업으로 이어지게 되며 결국 건물주까지도 손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서필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