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뱅크 갤러리 미래작가전 오프닝행사에서 작품을 구경하는 관람객들. <사진제공=신한뱅크 갤러리>
그다지 비싸지 않은 소품 그림 한 점은 연말 선물용품으로도 인기를 끈다. 평소에는 구입하기 힘든 전문 작가들의 그림을 아트 마켓을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좋은 작품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연말 전시들을 소개한다.
■갤러리 옴즈 아트 마켓과 이경희 개인전
갤러리 옴즈는 내년 1월3일까지 뉴저지 포트리 뱅크아시아나 전시장에서 ‘화이트 마켓’ 행사를 열고 13인 작가가 내놓은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천세련, 박정민, 이동희, 이가람, 이종원, 이언정, 송진, 서영미, 이성복, 박수지, 허준, 김봉중, 혜정 그레니어 작가 등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구입할 수 있다. 작품 가격은 150달러~500달러 선이다. 201-424-4354
■신한 갤러리, 미래작가 뉴욕전
맨하탄 32가에 위치한 신한은행 맨하탄 지점내 신한 갤러리(313 fifth Ave.)에서는 내달 14일까지 미래작가 뉴욕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경기대 등 한국 4개 대학의 미술전공자들인 박신영·장규돈·민준홍·강이경·이진경·강수진·권구희·박선양·이준영·신원삼·김현호·김선·김윤경·남지은·신민·이세준씨등 16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케니 홍씨는 “지금이 작품 구입의 호기로 개성강한 작가들의 작품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대는 800~2500달러로 대부분 회화작품들이며 가격 협상이 가능하다.
■리버사이드 갤러리 5인전
뉴저지 리버사이드 갤러리는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5인전 작품(도자기, 사진, 추상화,구상화 등)을 보여주고 있다. 내달 5일까지 박준, 박상준, 윤경렬 지앙신 수, 스티브 다나 등 5인 작가가 참여중이다. 박준 작가는 사진작가로 뉴욕을 자주 벗어나 그 여정의 순간과 공간을 사진으로 표현하며 도예가 박상준 작가는 쌓여진 그릇들을 이용해 조각품들을 만들어 그것을 통해 작가의 혼과 마음을 담아 한국 전통 그릇의 미를 알리고 있다. 윤경렬 작가는 스페인, 미국, 한국, 독일 , 등 여러 나라에서 전시를 가졌고 최근에 많은 거장들의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등) 판화들과 함께 전시한 경험도 있다. 사람들과 자신의 느낌, 상상, 생각의 표현을 미술 행위로 그리고 다양한 매제들을 사용한 작품들을 전시중이다. 201-488-005
■스페이스움 갤러리 그룹전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 위치한 한인 화랑 스페이스 움 갤러리는 내달 4일까지 한인 작가를 비롯 100여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은 대규모 그룹전 ‘포스트카드’ 전을 열고 있다. 전세계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들을 전시중이다. ▲장소: 22-48 jackson ave, Long Island City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