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부활절을 맞으면, 한국의 강원도의 산골 가톨릭 수도원에서 수도하던 60대의 K 신부를 생각한다.수도원에서 K 신부는 새벽부터 잠들 때까지 밭에서 곡식과 야채, 과일나무를 …
[2024-03-29]다큐멘터리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21일 만에 관객 82만 명을 모으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김덕영 감독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다룬 ‘건국전쟁’에는 4·10 총선의 여야…
[2024-03-07]연방대법원이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와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주장을 7주 뒤인 4월22일 구두변론을 시작으로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예상되는 판결은 두 …
[2024-03-04]일반적으로 부통령은 외교정책에 깊숙이 관여하지 않는다. (유일한 예외는 전쟁을 수행한 딕 체니 정도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외교문제에 남다른 관심과 식…
[2024-02-26]유튜브를 통하여 본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아름다운 감동의 실화를 소개하고자 한다.벌써 2시간, 그는 거리에 서있는 빨간 차 한 대를 지켜보고 있었다. 지금 그는 우크라이나 수도 …
[2024-02-19]“권력을 잃으면 배우자와 자식 빼고 다 떠나간다.”권세가 있을 때는 빌붙고 권세가 떨어지면 푸대접하는 세상인심을 뜻하는 ‘염량세태’를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이렇게 표현한다. ‘부나…
[2024-02-01]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후보직 사퇴 결정을 내리기 며칠 전, US. 버진 아일랜드에 배정된 네 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단 한명…
[2024-01-29]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으며 2023년을 보내주었다. 2024년 첫 달에 무얼 쓸까 생각하다가 ‘진실과 거짓’이란 화두가 떠올랐다.지금 세상은 가짜와 거짓 정보가 넘쳐…
[2024-01-25]연방 대법관의 심리 기피신청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연방 대법원의 구성은 대단히 특이하다. 하급 법원에서는 이해충돌 등의 이유로 판사가 특정 사건의 심리를 ‘자진 회피’(se…
[2024-01-15]지난 1981년에 개봉된 빌 머레이 주연의 코미디 영화 ‘스트라입스’(Stripes)를 보면 불법이민자들이 “우리의 피를 중독시킨다”는 트럼의 거듭된 주장이 틀렸음을 깨닫게 된다…
[2024-01-08]움츠러드는 겨울은 아이들이 마음껏 발산하는 놀이가 필요해진다. 가장 좋은 것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게 하는 것이다.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스키장을 가려고 하는데 강습은 어떻게 받…
[2023-12-23]알리바바가 얼떨결에 주워들은 주문을 외치자 바위 문이 열린다. 동굴 안으로 들어선 알리바바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동굴 안에서 금은보화를 한가득 들고 나온 알리바바는 그렇게 벼락부…
[2023-12-21]‘잇 워즈 마이웨이…’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 마지막 소절을 부르고 지그시 감았던 눈을 뜨자 희한한 광경이 벌어졌다. 요란한 박수소리와 함께 ‘브라보, 앵콜!’이 쏟아져나…
[2023-12-18]중국 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 가까이 된다. 2021년 첫해는 중국 땅을 밟자마자 바로 3주 격리에 들어갔다. 생전 처음 겪는 강제 고립 생활에 정신적 괴로움이 컸다.지난해…
[2023-12-14]도널드 트럼프의 독재가 무서운가? 그렇다면 이 말을 명심하라.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독재자 트럼프’의 두려움 그 자체다.이젠 더 이상 트럼프의 독재 가능성을 부정하기 힘들…
[2023-12-11]‘이중 권력(Dual Power)’ 시대다. 지난해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용산’에 입성했지만 정권 교체는 미완성이다. 국민의힘은 ‘행정 권력’만 손에 넣…
[2023-12-07]이스라엘-가자 전쟁이 발발하기 전부터 아랍과 무슬림계 미국인들은 외교정책과는 무관한 이유로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었다. 문화적, 사회적 이슈에 민주당이 왼쪽으로 방향을…
[2023-12-04]2024 대선에서 필자는 단연코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2023-11-27]안개의 천국 샌프란시스코의 가을하늘, 구름 한 점이 없다. 산책길 바닷가, 햇빛을 듬뿍 안은 따뜻한 모래를 밟으며 바닷가를 걷는다. 파도소리, 물새소리, 맨발에 느껴지는 모래의 …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