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음악재단.뉴욕한국문화원 할러데이 콘서트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과 뉴욕한국문화원(워장 이우성)이 21일 오후 7시 송년 음악회인 ‘할러데이 콘서트’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바로크 플룻 연주자 박상준씨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바로크 트리오 ‘아울라 하모니에’와 소프라노 이상은, 테너 크리스토퍼 윤, 피아니스트 주니 정 등 미국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하여 한해를 마무리하며 축하와 우정의 의미가 담긴 곡들을 선사한다.
특히 아울라 하모니에 연주단은 2009년 보스턴 뮤직 페스티벌에서 데뷔하여 뉴욕, 보스턴, 뉴 멕시코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연주단의 예술감독 박상준씨는 2005년 스토니브룩 대학에서 사뮤엘 베론 상을 수상했으며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드리드 왕궁 전통국립도서관, 마드리드 왕궁 음악대학 도서관, 네덜란드 하그 왕궁도서관, 뉴욕 링컨센터 예술도서관, 뉴욕 히스패닉 소사이어티 도서관 등에서 바로크 음악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라 하모니에의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마사 멕코이는 EMI 등 유명 클래식 레코드사와 연주 녹음을 한 바 있다. 현재는 매네스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콘트라베이스, 체임버 뮤직 등을 강의하고 있다. 이 연주단의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아서 하스는 파리 국제 하프시코드 콩쿨 우승자이며 스토니 브룩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울라 하모니에는 안토니오 로딜의 D장조 소나타 4번, 칼 프레데릭 아벨의 D단조 소품.도메니코 스칼리틴의 2개의 C장조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이밖에 음악회에는 프란시스코 코셀리의 ‘A ti, invisible Ruisenor Canoro;(소프라노 이상은, 아울라 하모니에), 아돌프 아담/슈미트의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소프라노 이상은, 플루티스트 박상준, 피아니스트 주니 정), 삐에뜨로 융의 ‘Gesu Bambino‘와 아돌프 아담의 ‘O Holy Night‘(테너 크리스토퍼 윤, 피아니스트 주니 정) 등 성탄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들이 연주된다.
무료 음악회이나 예약은 필수다. 사전 예약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212-759-9550 ext. 205/210) 또는 이메일(performingarts@koreanculture.org)로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