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특별후원, 카메라타 겨울 콘서트
▶ 22일 카네기홀 잰켈홀...피아니스트 라이어 윌링거 협연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 C단조, Op.35 선사
이병현 음악감독이 이끄는 정상급 오케스트라 ‘뉴저지 카메라타 비르투오시 오케스트라’(이하 카메라타)가 카네기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카메라타는 2012년을 마감하며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22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겨울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는 2012년 1월 카메라타 영아티스트 국제 콩쿠르를 발굴된 숨은 음악계의 보물인 피아니스트 라이어 윌링거가 1위 수상의 부상으로 주어지는 협연 무대를 갖는다.콘체르토 콩무르와 팜비치 카운티 유스 오케스트라 콘체르토 콩쿠르 대상 수상자이자 보카 딜레이 뮤직 소사이어티 장학금 콩쿠르, 팜비치 애틀랜틱 국제 피아노 콩쿠르, 뉴요월드 심포니 콘체르토 콩쿠르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협연곡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1번 C단조, Op.35’이며 현악 오케스트라에 독주 트럼펫이 가해진 특이한 편성이 돋보이는 실내악풍의 협주곡이다. 활기찬 리듬이 풍부한 이 곡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감성이 풍부한 차세대 피아니스트가 들려준다.
이외 연주곡은 카메라타가 들려주는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서곡’, 시벨리우스의 쿠오레마 중 ‘슬픈왈츠’(Valse triste from Kuolema, Op. 44), 베토벤 ‘교향곡 4번’(Symphony No. 4 in B-flat major, Op. 60) 등이다. 단 3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악 앙상블에서 출발, 불과 2년 만에 60명 단원의 교향악단으로 성장한 카메라타는 뉴욕시티오페라 오케스트라 출신 연주자들을 비롯 주피터 앙상블, 세인트 룩스 오케스트라,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등 내로라하는 미국의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연주자들이 대거 포진한 교향악단이다.
음악감독 이병현 지휘자는 이스트만 음대에서 지휘와 바순을 공부, 내시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6년간 활동하며 에마뉴엘 엑스, 이차크 펄먼, 글렌 딕터로우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과 함께 연주했고 실력있는 지휘자를 양성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루노 월터 메모리얼 파운데이션 어워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네시 필하모닉, 헌츠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등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또 충남도립교향악단에 지휘자 및 음악감독직을 3년간 역임, 당시 29세의 나이로 한국 교향악단 사상 최연소 음악 감독직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장소: Zankel Hall At Carnegie Hall, Seventh Avenue between 56th and 57th Streets, NYC ▲티켓문의: 201-753-2597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