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중부교회, 샌디 피해돕기 메시아 자선음악회 성황
곽병국(지휘석에 서있는 이) 지휘자가 이끄는 뉴욕중부교회 메시아 자선공연팀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뉴욕중부교회(담임목사 김재열) 주최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음악회 ‘메시아’ 공연이 2일 퀸즈 칼리지 콜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중부교회는 올해도 이웃 섬김의 ‘메시아’ 자선음악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을 영어로 노래한 이날 공연에서는 100여명의 합창단원과 솔로이스트 성악가들이 40여명의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반주에 맞추어 1부 예언과 탄생, 2부 예수의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 주제로 공연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허리케인 샌디 피해자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의미의 자선 음악회로 펼쳐졌고 영상을 통해 예수님의 생애를 보여주는 이미지와 함께 한글 번역 가사를 통해 메시아 곡의 이해를 도왔다.
소프라노 에밀리 힌드리치, 메조소프라노 박영경, 테너 마크 몰로모트, 베이스 존 도미니크 3세 등 정상급 성악가들도 출연, 공연을 빛냈다. 교회는 1부 예언과 탄생 후 기금전달식을 갖고 공연 수익금을 ‘포 호프 인터내셔널’과 한미정신건강협회. ‘인터내셔널 저스티스 미션’, 뉴욕 실버미션 등 4개 단체에 나누어 주었다.
김재열 담임목사는 메시아 전곡 찬양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지금 힘들고 어려운 때이지만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피해 입을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전했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