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공연 기대하세요”
2012-12-04 (화)
▶ 뉴욕일원 성탄 열린음악회 앞두고
▶ 본보 방문한 가수 ‘마로니에 프렌즈’
‘성탄열린 음악회’를 앞두고 본보를 방문한 ‘마로니에 프렌즈’ 멤버의 멤버 마로(왼쪽부터)와 파라, 김지영씨.
1990년대 히트곡 ‘칵테일의 사랑’으로 큰 인기를 누린 가수 ‘마로니에 프렌즈’가 이번 주 뉴욕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2 성탄 열린 음악회’를 앞두고 인사차 3일 본보를 방문했다. 팀의 리더 마로는 “지난 3년 전부터 기획해온 공연이 실제로 이뤄지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뉴욕 뉴저지 동포 여러분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의 고아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목적으로 10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고어헤드선교회 이상조 목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음악회의 초점 역시 ‘고아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맞춰져 있다. 마로는 “이번 공연이 고어헤드 선교회가 해오고 있는 뜻 깊은 일에 뉴욕한인사회가 더욱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로니에 프렌즈에게 2012년은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온 특별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들의 대표곡 ‘칵테일의 사랑’이 4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건축학 개론’의 주요 테마곡으로 선정되면서 이 노래를 추억으로 꺼내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마로는 “마로니에의 히트곡은 물론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릴 예정”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이달 6일 오후 8시 뉴욕효신장로교회를 시작으로, 7일과 8일에는 각각 메릴랜드와 필라델피아에서, 이어 9일 오후 6시 뉴저지 팰팍 한인교회에서 막을 내린다. ▲공연문의: 201-852-3600 <함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