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중부교회 자선음악회, 12월2일 퀸즈칼리지 콜든센터
뉴욕 중부교회(김재열 목사)가 올해도 이웃 섬김의 ‘메시아’ 자선음악회를 이어간다.
내달 2일 오후 7시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수준높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연주한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매년 연말이면 전 세계적으로 연주되는 곡으로 대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웅장한 스케일의 곡이다.
헨델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으로 복음서와 이사야서, 시편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수난을 담았고 전체 곡중에서 ‘주의 영광’과 ‘할렐루야’가 가장 유명하다.
뉴욕중부교회는 여러 해 동안 성탄 절기를 맞아 교회내부 행사로 음악회를 열어왔으나 2010년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공연을 계기로 커뮤니티를 향한 ‘메시아’ 자선 공연을 연말 음악회로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허리케인 샌디 재해를 비롯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메시아 공연을 자선음악회로 베풀기로 하고 음악회 동안 샌디 태풍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메시아를 지휘하는 바이얼리니스트 곽병국 교수는 “올해 3회째 맞는 뉴욕중부교회의 메시아 음악회는 커뮤니티를 위한 자선공연으로 자리 잡았고 특히 전곡을 영어로 공연하며 점차 클래식 문화와 멀어져가는 우리의 2세들에게도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를 선사, 헨델의 걸작이 주는 감동을 나누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믿지 않는 이웃들과 타민족들을 초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박영경, 에밀리힌드리치, 마크 몰로모트, 존 도미니크 3세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솔로이스트로 출연하며 오케스트라, 75명의 중부교회 찬양대원들을 통해 예수님의 생애를 영상과 더불어 종합예술로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뒤 공연 수익금은 ‘포 호프 인터내셔널’(For Hope International)과 한미정신건강협회. ‘인터내셔널 저스티스 미션’(Imternational Justice Mission), 뉴욕실버미션 등 4개 단체에 배분된다. 티켓가격은 25달러(오케스트라석)와 15달러(메자닌석). ▲티켓문의: 718-279-2757(교회)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