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 동안 말씀과 데이트”
2012-08-23 (목) 12:00:00
인!사이트 성경일독사역원, 26일 평신도 신약반 오픈
“성경이 꿀처럼 맛있다는 것을 실제로 경험했어요. 주님과 데이트하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성경일독학교 구약반에 등록해 넉달 동안 성경에 흠뻑 빠져 살았던 L 집사의 고백. 그는 지난 봄에 이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신약 완독 클래스를 큰 기대를 갖고 기다리고 있다.
‘천만성도가 최소 한 번은 성경을 완독하게 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해 설립된 ‘인!사이트 성경일독사역원’이 26일(일)부터 평신도를 위한 성경일독학교 신약반을 개설한다.
성경일독학교는 왜 성도들이 성경을 어렵게 생각할까 고민하다 성경 전체의 구조를 모르고 필요한 배경 지식도 없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고 성경일독사역원을 세운 최시영 목사가 개발한 프로그램. 14주 코스의 신약반은 지난 봄 16주 동안 진행됐던 구약 일독 강의에 이은 것으로, 오랜 신앙생활에도 불구하고 성경 읽기가 몸에 배지 않은 성도들이 대상이다.
평신도를 위한 성경일독학교는 전체 66권의 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도와줄 뿐더러 고대 중동지역의 지리와 기후, 문화와 역사를 자세히 다뤄 참가자들이 맥을 잃지 않고 성경을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강사 중심, 강의 중심, 지식 전달 중심이 아니라 실제로 성경을 읽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도 다른 성경읽기 세미나와 크게 다른 점이다.
최 목사는 “충실하게 성경일독학교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성경 완독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구약 클래스에는 총 28명이 등록해 말씀 읽기의 진수를 체험했다.
가을 신약반은 지난 봄과 동일하게 주일(26일) 저녁 7시부터 9시(훼어팩스 소재 제일운전학원), 화요일(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센터빌 소재 리빙스턴아카데미), 화요일(28일) 저녁 7시부터 9시(애난데일 크리스천파워 신문사) 등 세 번으로 나뉘어 클래스가 개설된다.
최 목사는 “2012년이 시작되면서 성경 일독을 목표로 세웠으나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이번에 과감히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경일독사역원은 평신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4박5일 집중세미나도 열고 있으며 목회자를 위한 ‘인도자 과정 세미나’도 갖는다. ‘인도자 과정 한끝 성경일독세미나’는 각 교회들이 한달 코스의 성경일독학교를 실시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로, 현재 자료를 제작 중이다.
등록 문의 (703)851-5900
홈페이지 www.bible1dok.org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