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코 전기회사 고객들 불만 ↑
2012-08-07 (화)
지난 6월 29일 워싱턴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드레초’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메릴랜드 전기회사인 ‘펩코’사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라디오 방송인 WTOP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정전 피해를 당한 펩코사 고객 중 35%가 펩코사의 업무 수행 능력이 예상보다 훨씬 못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응답자의 43%는 정전후 복구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펩코사가 진행 과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도미니언 전력과 BGE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예상보다 잘 대처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사람중 정전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전체 응답자의 62%였고, 이들 중 34%는 3~6일 정전 피해를 당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