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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서 월급 가장 많은 인기 직종은?

2024-11-29 (금)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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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

▶ 연봉 17만달러 전국 최고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고연봉을 받는 직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온라인 데이터 학습 업체 데이터캠프가 연방 노동통계국의 2023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가주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연봉은 17만3,78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개발자들의 평균 연봉으로 실리콘 밸리의 임원급 개발자들은 50만달러에서 80만달러까지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캠프 측은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가 필요한 수많은 스타트업의 본거지인 기술 허브로서의 가주의 위상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기술 직위는 ▲데이터베이스 아키텍트 ▲컴퓨터 네트워크 아키텍트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보 보안 분석가로 나타났다.

먼저 데이터베이스 아키텍트의 경우 19개 주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13만7,629달러 안팎이다. 이들은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에 중요한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을 감독한다. 통신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직업인 컴퓨터 네트워크 아키텍트는 15개 주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12만6,681달러에 달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12개 주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으며 평균 14만877달러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소프트웨어 시스템 코딩과 테스트, 유지 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4개 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보 보안 분석가의 경우 평균 연봉은 12만6,613달러 정도다. 이들은 해킹으로부터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캠프의 설립자 마르타인 테우비센은 “캘리포니아와 같은 특정 주에서 높은 급여를 받는 것은 지역 비즈니스 요구 사항, 특히 데이터 기반 솔루션과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수요 때문”이라며 “이들 수요가 더욱 다양해지고 업계가 발전함에 따라 극적인 급여 인상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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