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위협한 ‘프레스콧’ 경범죄 기소
2012-08-02 (목)
회사에 불만을 품고 총기 난사 위협을 했던 메릴랜드 남성(본보 지난달 28일자 보도)이 경범죄로 기소됐다.
검찰은 1일 자신을 ‘조커’라고 표현하며 대량 살상 위협을 가했던 크로프턴 거주의 네일 프레스콧(28)을 전화 오용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죄로 판결이 날 경우 프레스콧은 최고 3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배트맨 영화를 상영 중인 콜로라도의 한 영화관에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이래 ‘조커’라는 말이 언급만 돼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스콧은 위협 전화를 했던 것이 경찰에 신고돼 지난달 27일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프레스콧의 아파트에서 반자동 소총과 권총 등 20여 정의 총기와 탄약을 압수했다.
프레스콧은 현재 병원에서 정신병 평가 검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