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웨이 495서 컨테이너 전복으로 오이 홍수
2012-08-01 (수)
495벨트웨이에서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오이를 무더기로 쏟아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31일 오전 8시께 밴 돈 스트릿 출구 인근의 서쪽 방면 차선에서 포드 퓨전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다 나뭇가지 제거 작업 중인 트럭을 받으면서 총 네 대의 차량이 연쇄 충돌해 빚어졌다.
트럭은 승용차에 받히면서 운전사가 통제력을 잃어 컨테이너 차량에 또 부딪혔다. 이어 컨테이너 차량은 차선을 벗어나 SUV를 받으면서 뒤집혀 화물을 쏟아냈다.
이날 사고로 출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야기되는 등 불편이 초래됐다.
퓨전 승용차를 운전한 알렉산드리아 거주의 26세 남성에게는 위법 차선 변경 혐의가 부과됐다. 이 남성은 사고로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이 위험한 상태는 아니다. 컨테이너 차량에는 당시 3명의 어린이도 타고 있었으나 모두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SUV 운전자와 작업 트럭에 탄 인부들도 모두 부상을 입지 않고 안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