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성범죄자 재활센터 민영화 반대

2012-07-31 (화)
크게 작게
성범죄자 수용 시설의 운영을 민영화시키자는 안에 대해 민권 단체가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
민권, 노동, 법 정의 실현 등과 관련된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연합체가 실형을 마친 성범죄자들의 재활을 담당하고 있는 수용 시설을 민영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서신을 30일 밥 맥도넬 주지사에게 보냈다.
이 연합체는 성범죄자들의 수용 시설인 버지니아 행동 재활 센터는 현재 수용 인원이 초과돼 있는 상태인데 민영화까지 시키면 문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업체가 수용 시설 운영을 맡게 되면 프로그램의 질보다 수익에 먼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주 당국은 성범죄자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예산이 늘어나고 있다며 비용 절약의 측면에서 민영화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미 두 민간업체가 운영권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