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지역 병원 혈액 공급량 크게 부족

2012-07-31 (화)
크게 작게
여름철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자 혈액 기증량이 떨어져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적십자사(American Red Cross)에 따르면 혈액 공급이 위급 상황에까지 도달했다. 현재 혈액 공급량을 보면 지난 15년래 최악의 상태다.
적십자사의 지역 의료 담당 고위 관계자는 지난 6월의 경우 혈액 기증이 약 10% 감소했다고 말했다. 당시 혈액 기증이 줄어든 것은 폭우 드레초로 인한 영향이 컸다.
이 관계자는 당시 혈액 기증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었으나 날씨 관계로 일이 추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훼어팩스 카운티와 락빌의 주요 의료 기관에서는 여러 날 동안 정전 피해까지 입게 돼 혈액 공급에 더욱 큰 차질을 빚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모든 형의 혈액이 크게 부족하나 특히 A 마이너스, B 마이너스, 오 플러스와 마이너스 형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때가 되면 자주 혈액을 기증해 온 사람들도 헌혈을 덜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혈 방법 등 혈액 기증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blood.org)나 전화(1-800-RED-CROSS)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