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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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레스 국제공항, 전염병 확산 쉬운 곳

2012-07-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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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레스 국제공항이 전염병균을 가장 퍼트리기 쉬운 공항 중 하나로 밝혀졌다.
MIT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덜레스 국제공항은 병균 전염 가능성이 7번째로 높았다.
전국에서 전염병균 감염이 가장 쉬운 공항은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로스앤젤래스 국제공항, 호놀룰루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덜레스 공항 다음으로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과 댈러스/포트 워스 국제공항이 각각 8, 9위에 기록됐다. 하지만 전염병균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공항이 청결하지 않다고 단정하면 오산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40개 대형 공항을 대상으로 공항 청결 유무와는 상관 없이 이용객 수, 항공 연결망, 여행 목적지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조사 담당자들은 이번 조사 결과는 보건 기관에서 전염병 확산을 막고 백신을 배포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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