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재등록 요구 사기성 이메일 주의
2012-07-24 (화)
유권자 재등록을 요구하는 사기성 이메일이 대거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는 2008년 총선 이래 투표를 한 적이 없는 유권자는 재등록을 해야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이메일이 떠돌고 있다고 23일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낸 보도 자료에서 버지니아에서는 유권자 재등록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단지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권자 명부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2008년 이래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고 주소지를 옮긴 적이 있다면 유권자 지위를 한 번 확인해 볼 것을 주문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고 주소 확인 요청 우편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면 유권자 권한 행사가 중지(inactive status)된 것으로 분류돼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 권한 행사가 중지된 상태로 돼 있더라도 투표장에서 이와 관련한 진술 서류에 서명을 하면 여전히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1월 총선에 앞서 유권자 등록이나 신상 정보를 변경하고자 하면 오는 10월 15일까지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