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예산 감축시 MD서 11만명 실직”
2012-07-24 (화)
메릴랜드는 내년 연방예산감축안이 실행될 경우 11만5,0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지 모른다고 항공우주산업협회(AIA)의 의뢰로 작성된 한 연구서가 전망했다.
감원의 상당수는 하워드카운티의 최대 고용주 중 하나인 존스합킨스대 응용물리실험실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소는 또한 연방예산 감축이 전국적으로 200만명의 실직을 야기, 실업률이 9%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서를 작성한 스테픈 풀러 조지메이슨대 경제학자는 “그 결과 리세션이 도래할 수 있으며, 2013년 예상 성장률이 2/3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풀러는 메릴랜드에서는 국방분야 종사자 11만5,000명 중 3만9,000명이 실직할 것이며, 메릴랜드는 전국에서 5번째로 실직자 수가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캘리포니아는 실직 예상자가 22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메릴랜드는 지난 6월 1만1,000여개의 일자리가 감소, 실업률이 6.9%로 상승했다.
연방노동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일자리가 가장 크게 감소한 주는 위스콘신과 테네시이며, 메릴랜드는 4개월 연속 일자리가 줄었다.
메릴랜드의 실업률은 5월 6.7%에서 0.2%가 올랐지만 전국 평균 8.2%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