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이용시 슬리퍼 조심
2012-07-20 (금)
십대 소년이 메트로 에스컬레이터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메트로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는 17일 오후 8시께 스미소니언 메트로 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끝 부분에 14세 소년의 슬리퍼가 끼인 것이 발단이 됐다. 소년은 슬리퍼를 빼내려고 하다 손까지 에스컬레이터에 끌려들어갔다.
사고가 나자 에스컬레이터 운행이 중단됐으며 작업반이 출동해 사고 발생 30분 후 소년을 구출했다.
소년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양호한 상태이다.
메트로 당국은 특히 여름철 슬리퍼 등의 신발을 신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시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