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버랜드 여성, 사슴발에 차인 뒤 광견병 감염
2012-07-19 (목)
메릴랜드 서부 지역 여성이 사슴 발에 얼굴을 차인 뒤 광견병에 감염됐다.
컴버랜드 인근의 라베일에 거주하는 테레스 스티븐스 씨는 지역 신문 컴버랜드 타임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일 애완견을 집 밖에 내놓기 위해 나갔다 사슴과 마닥뜨리면서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씨는 사슴이 앞다리를 들고 일어서며 한 발굽으로는 뺨을, 다른 굽으로는 어깨를 쳤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씨는 사슴을 떼어놓은 뒤 집안으로 들어가 남편을 불러 사슴에 차였다는 말을 했다. 곧이어 스티븐스 씨가 남편을 데리고 밖으로 달려 나왔을 때에도 사슴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집 주위 자동차 옆에 누워 있었다.
사슴은 붙잡힌 뒤 안락사 됐으며 실험실 검사 결과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스티븐스 씨는 이번 일로 근육통과 두통 증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광견병은 에이즈와 더불어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질병 중 하나로 걸릴 경우 급성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