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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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피소’운영 시간 늘려

2012-07-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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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화씨 80도대에 머물던 기온이 이번 주 초부터 90도를 넘어서는 폭염으로 바뀌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영장과 커뮤니티 센터의 운영 시간을 늘리고 쓰레기 수거 시간을 평상 시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워싱턴 일원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90도를 웃돌고 습도가 높은 날이 오는 1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워싱턴 DC 당국은 주민들에게 더위를 식힐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수영장의 운영 시간을 오후 8시 30분까지 늘리기로 했다.
DC 당국은 또 쓰레기 수거 작업은 평상 시보다 한 시간 일찍 이뤄지도록 했다. 17일과 18일은 오전 6시부터 쓰레기 수거가 시작된다. 또 재활용품을 비롯해 각종 쓰레기들은 수거일 하루 전 날 오후 6시 30분부터 내다버릴 수 있도록 했다.
메릴랜드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노인층으로 하여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해 놓은 곳인 캠프 스프링스 노인센터(Camp Springs Senior Activity Center)는 운영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로 조정했다.
카운티는 또 남녀노소 모든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인 커뮤니티 센터는 운영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로 변경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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