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 선거구 재조정 주민투표로 결정
2012-07-13 (금)
메릴랜드의 연방 의회 선거구 재조정 문제가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붙여질 것으로 보인다.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구 재조정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측에서 이 문제를 주민투표에 붙이기 위해 요구되는 서명자 수를 넘어서는 청원을 받아냈다.
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11일 현재 5만6,323명의 반대 청원 서명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선거구 재조정 문제를 주민투표에 붙이기 위해서는 5만5,736명의 서명이 법적으로 요구된다. 이 관계자는 또 유효 확인 여부를 기다리는 서명도 아직 2,900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선거구 재조정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 의회에서 승인된 재조정안은 게리맨더링식으로 민주당에 우호적인 선거구가 형성됐다고 비난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번 재조정은 주 인구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