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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기승,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균 주의

2012-06-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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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모기에 의해 병원균이 옮겨지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균이 확인돼 주의가 요망된다.
카운티 보건국은 이달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는 모기가 채집됐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과 초봄 따뜻했던 날들이 많아 올해 여름 모기가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 그 만큼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되더라도 약 80%는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아 감염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면 생명을 잃을 정도로 위험하다.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에 따르면 감염자 150명 중 1명꼴로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 50세 이상 연령대 층이 감염되면 수막염이나 뇌염으로까지 증세가 악화되는 사례도 나온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은 항생제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 모기에 물린 뒤 주로 3일이나 14일 사이에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심각한 상태가 아닐 경우 열이나 감기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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