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A 이사회, 총장 유임 논의
2012-06-22 (금)
버지니아 대학(UVA)의 총장 사임건이 교수와 학생 등의 거센 반발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대학 이사회는 교수와 학생을 비롯해 동문과 기부자들이 테레사 설리반 총장의 18일 사임 발표와 관련 학교 측을 비난하고 나서자 총장직을 그대로 유지시키는 안을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설리반 총장은 사임 당시 대학 측의 학교 개선 노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사실상 이사회의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21일 이사회의 고위 관계자는 3명의 이사들이 특별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며 전원 이사회를 열어 사임을 철회시키는 안을 표결에 부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반 총장의 사임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오는 8월 15일자로 총장 임기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