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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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아이 구하려다 어머니 익사

2012-06-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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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날을 맞아 가족이 낚시를 갔다 아이가 물에 빠져 어머니가 강에 뛰어들어 구출하던 중 익사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족은 17일 메릴랜드의 프레스턴에 소재한 마쉬 크릭의 폴라 넥 브릿지에서 낚시를 즐기다 부부가 짐을 꾸리는 사이 어린 아이(toddler)가 물에 빠졌다.
사고 당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부부는 함께 물에 뛰어들었다. 남편은 물에 뛰어든 후 아이와 아내를 잡고 물 밖으로 나오려고 했으나 물살이 너무 거세 휩쓸려 떠내려갔다.
마침 솔즈베리 경찰국의 존 펠츠 경찰이 사고 인근 지역에 있다 물에 뛰어들어 아이를 물가로 끌어냈으나 수영을 못하는 아내는 남편의 손을 놓치는 바람에 구출되지 못했다.
올해 22세의 아이 어머니는 그 후 브릿지 인근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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