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서 ‘우는 아이 못 참아’ 폭행
2012-06-18 (월)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던 중 아이의 울음 소리를 참지 못한 낯선 남성이 아이와 어머니를 구타해 경찰이 수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께 메릴랜드의 홀튼 레인 지역의 뉴햄프셔 애비뉴 선상의 버스 정류장에서 3세 어린 남자 아이가 지나치게 운다고 폭력을 휘둘렀다. 남성은 먼저 어머니에게 아이를 달래라고 했으나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울어대자 아이의 머리를 밀어 땅에 넘어지게 했다. 남성은 또 이 장면을 보고 나선 어머니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남성은 모자를 폭행한 뒤 뉴햄프셔 애비뉴 선상의 남쪽 방면으로 달아났다.
어머니와 아이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5피트 5인치 150파운드 상당의 짧은 곱슬머리 흑인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