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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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으로 택시 추가 요금제 폐지

2012-06-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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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택시업체들이 높은 휘발유가에 따른 운행비 증가를 상쇄하기 위해 도입해 온 추가 요금제가 오는 20일 자정부터 폐지된다.
택시 추가 요금은 1달러로 지난해 3월 3일부터 16개월 동안 한시적 규정으로 시행돼 왔다. 규정 도입 시 DC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레귤러인 경우 갤런당 3.45달러였다.
이 규정은 첫 도입 이래 지난해 7월 27일과 11월 18일, 2012년 3월 6일 등 모두 세 차례 시행이 연장돼 왔다. 지난 3월 6일 규정 연장 시에는 휘발유 가격이 상승 추세로 갤런당 3.85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추가 요금제 폐지는 최근 휘발유 가격의 하락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가격 하락 추세는 여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DC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66달러이다.
DC 택시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 동향을 앞으로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적절한 대응책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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