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패스’월 수수료 부과안 난항
2012-06-15 (금)
버지니아주 교통부가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 카드인 이지패스(E-ZPass) 사용자들에게 월 수수료로 1달러를 부과하는 안을 제안한데 대해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
교통부는 지금까지 수수료 부과안에 대해 주민들이 제출한 의견서 약 2만5천 건을 살펴 본 결과 대부분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고속도로 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지역 신문 리치몬드 타임스-디스패치와의 인터뷰서 주 당국자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신중히 고려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이지패스 프로그램 유지비를 충당하기 위해 월 수수료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수수료가 부과될 경우 앞으로 5년 간 매년 평균 1,380만 달러의 수입이 생겨날 것으로 추산된다.
버지니아는 향후 수년에 걸쳐 유료 도로가 여러 군데 생겨날 예정으로 현재 운전자들이 이지패스 사용비에 대해 민감한 상태이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