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장, 허술한 심사 인정”
2012-02-18 (토)
▶ NAKS 동북부협, 면담통해 세종학당 설립인가 재고 요청
뉴욕의 ‘세종학당’ 신규 지정 논란<본보 2월3일자 A3면 등>을 일으킨 뉴욕한국문화원이 진상파악에 나선 재미한국학교(NAKS) 동북부협의회(회장 문윤희)에 허술했던 업무 처리 실수를 인정하고 차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협의회는 “지난 15일 가진 면담 자리에서 이우성 문화원장이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어세계화재단의 첫 뉴욕 ‘세종학당’ 설립 계획이 갑작스럽게 진행되면서 심사가 허술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문윤희 회장은 “이번 결정이 지역에서 오랜 기간 헌신하며 활동해 온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켰음을 상기시켰고 이에 대해 문화원장이 사과했다”며 “더불어 한미헤리티지교육재단에 대한 세종학당 설립 인가 결정에 대한 재고도 문화원장에게 함께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협의회뿐만 아니라 뉴욕한인교사회도 교육원장 방문에 이어 조만간 문화원장을 방문할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 등 기타 교육단체들도 필요하다면 공동 대응에 힘을 보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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