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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졸업생 대입지원 의무화 추진

2012-01-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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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 시의회 법안 발의...미국서 처음

워싱턴 DC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지역내 모든 고교 졸업생의 대입 수능시험 응시와 대학 입학지원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의회에 상정된 관련법은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의사와 상관없이 최소 한 개 이상의 일반 대학이나 직업학교 등에 지원해 고등교육을 이어가는 기회를 이용하도록 의무 조치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법은 시내 공립학교는 물론 차터스쿨 졸업생 모두에 적용되는 것으로 고교 졸업에 앞서 대입수능시험인 ACT나 SAT 시험에 의무 응시할 것도 주문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괌 브라운(민주) 시의장은 모든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의미보다는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만한 기본 실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관련 조치 의무화로 각 가정에서는 대학 진학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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