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동문 네트웍 확장 정보공유 최선

2011-12-28 (수)
크게 작게

▶ 하버드한인학부모협회 김은숙.부용운 공동회장

"한인사회와 대학 입학 관련 정보를 더욱 활발히 공유해 나가고 싶습니다."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25일 송년행사를 연 하버드한인학부모협회 김은숙(사진 오른쪽)·부용운(왼쪽) 공동회장이 밝힌 임진년 새해 계획이다.
올해 9월에 제3기 공동회장에 선출돼 가을학기와 함께 임기를 시작한 이들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동부 지역 한인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하버드대학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한인 재학생 및 동문 네트웍 확장에 앞장 서오고 있는 중. 두 공동회장은 그 연장선상 일환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세 가지 사업을 2012년도에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국의 대기업 리쿠르팅을 주최해 재학생에게는 한국 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기회를, 기업에게는 인재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버드대학 입학설명회를 열어 재학생과 학부모의 경험담을 나누고 준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꾸밀 예정이며 내년 5월 말 신입생 환영회와 졸업생 축하연을 겸한 모임 개최로 동문과의 네트웍 강화에도 보다 힘쓴다는 계획이다.

두 공동회장은 "자녀들이 대학 입학 후에도 전공 결정과 많은 학업량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선배 경험자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이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녀의 명문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한인 학부모들이 합격 노하우에 대해 자주 묻곤 하는데 "자녀만의 색깔을 찾아 특정 분야에서 창조성을 개발하도록 이끌고 특히 리더십을 갖추도록 지
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초등학교 때부터 자녀와의 대화와 꾸준한 관찰을 통해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은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