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교사 자격시험 합격
2011-12-15 (목)
▶ 블룸필드 칼리지 연수 참가 한국 수학.과학교사 13명
미국교사자격증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블룸필드 칼리지와 교과부가 공동으로 시행중인 수학/과학 교사 연수 프로그램 참가교사들과 학교 관계자들.<사진제공=블룸필드 칼리지>
뉴저지 블룸필드 칼리지와 한국의 교육과학부가 공동 시행중인 한국의 수학·과학 교사 연수 프로그램 참가 교사 13명이 최근 미국의 정교사 자격시험을 통과했다.
블룸필드 칼리지는 14일 “연수교사 14명 가운데 13명이 지난달 실시된 미국교사자격증 시험인 ‘2011~2012 MAST Praxis’에 처음으로 응시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며 “합격자들은 약 한 달 후 뉴저지주 교육국이 발급하는 미국교사자격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MAST Praxis’는 뉴저지주를 비롯한 기타 여러 주가 채택하고 있는 공식 미국교사자격 시험이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에 미국교사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교사들은 모두 한국에서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을 졸업한 현직교사 또는 기간제 교사로 이미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학점을 모두 이수했기 때문에 담당과목인 수학·과학시험만으로 미국교사자격증을 취득해 당장이라도 미국학교에 취업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미국교사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연수생 가운데 일부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이 끝나는 내년 2월 이후 미국 정규학교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이달 17일 오후 7시 포트리 북창동 순두부 식당에서 이번 연수프로그램 참가 교사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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