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리학군,내년 1월24일 세번째 주민투표
뉴저지 포트리 학군이 세 번째로 마련한 3,000만 달러 규모의 ‘교육환경개선안’ 주민투표가 내년 1월24일 실시된다.
포트리 교육위원회는 5일 세 번째 교육환경개선안을 공식 상정하고 지역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대했다. 이번에 상정된 전체 예산은 총 3,023만466달러로 첫 번째 세웠던 9,900만 달러보다 무려 6,800만 달러가 줄어든 규모다. 교육위는 이날 전체 예산의 32%인 980만 달러는 주민투표로 가결되면 주정부가 지원키로 한 몫인 만큼 실질적인 주민부담은 2,043만여 달러라고 강조했다. 주민부담금은 채권 발행 및 납세자들의 재산세 인상으로 충당된다.
포트리 학군은 지난해 9월 9,900만 달러 예산의 1차 교육환경개선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나 60표 차이로 부결됐다. 이후 12월에 1,000만 달러를 줄인 8,900만 달러 예산의 2차 교육환경개선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나 1차 때보다 훨씬 많은 677표 차이로 부결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투표는 마지막 기회로 만약 부결된다면 주정부 보조금은 사라진다. 헬렌 윤 포트리 교육위원은 “이번이 마지막 주민투표”라며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이번투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트리 학군은 세 번째 교육환경개선안을 놓고 앞으로 세 차례에 걸친 주민공청회를 실시한다. 주민공청회는 ▲12일 오후 7시 ▲2012년 1월3일 오후 7시 ▲1월17일 오후 7시에 각각 포트리 잭 알터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시장과 교육위원, 지역사회 지도자가 함께하는 각 학교 방문행사는 7일 오후 7시, 14일 오전 11시, 1월4일 오전 11시, 18일 오후 7시 등 네 차례 열린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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