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장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2011-12-02 (금)
▶ 블룸버그, PLANYC일환 퀸즈 PS 69 200번째 개방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지난달 30일 퀸즈 잭슨하이츠 PS 69 초등학교에서 학교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뉴욕시장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더욱 푸르고 더욱 살기 좋은 뉴욕시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정책 PLANYC’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운동장 개방에 나섰다.
200번째로 일반 시민에게 운동장이 개방된 학교는 퀸즈 잭슨하이츠에 위치한 PS 69 초등학교로 최근 개방을 앞두고 운동장 정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시장은 "PLANYC의 장기적인 목표는 모든 시민이 공원·놀이터와 도보 10분 거리에서 생활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운동장을 맘껏 사용하며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발했다.
시정부는 학교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휴식처로 변경하는 사업에 8,76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어린이와 교사들을 비롯한 지역 학교 커뮤니티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농구코트, 놀이기구, 정원 등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학교운동장은 평일에는 방과후부터 황혼녘까지 개방되며 주말이나 휴교 시에는 오전 8시부터
개방된다. 시정부는 2013년까지 총 230개의 학교운동장을 시민 휴식처로 변경할 계획이며 남은 30개교 중 28개 학교의 선정을 마친 상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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