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치유와 부흥 기대하라…

2011-10-2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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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교역자회, 이호문 감독 초청 성령집회

28-30일 올네이션스교회

인천 숭의교회를 담임했던 이호문 감독(사진)이 워싱턴교역자회(회장 이해갑 목사) 주최로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열리는 부흥성회 강사로 초청됐다.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총재인 이호문 감독의 워싱턴 방문이 관심을 끄는 것은 4대를 이어가는 목회자 가정인데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신유의 은사가 특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이 감독은 다음 주 집회는 물론 21일부터 23일까지 메릴랜드 지역에서 열리는 성회에서 워싱턴 한인교계에 영적 활력을 불어넣는 말씀을 선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교역자회 총무를 맡고 있는 박인철 목사는 “이 감독은 한국교회가 낳은 걸출한 부흥사”라며 “불치의 병에 걸린 수많은 사람들을 치유하며 교계에 소망을 불어넣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 목사의 목회자 계보는 조부 이만지 목사가 개화기 때 대구제일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시작됐다. 부친인 이성해 목사는 숭의교회 13대 목사였고 그 교회에서 부목사로 있던 이호문 목사는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14대 담임으로 취임했다. 이 목사는 아들 넷을 두고 있는데 큰 아들은 영국에서, 막내는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어 4대가 이어졌다.
부흥사로서의 경력은 이보다 앞선 1970년에 시작됐다. 후배가 담임으로 있는 배를 타고 여섯 시간을 가야하는 곳에 위치한 후배 목사의 교회에서 부흥집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게 계기가 됐다. 첫날 7명이었던 집회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날 120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게 됐고 이후 이 목사는 설교 요청이 계속 이어져 몇 달 동안 부천의 모든 교회를 방문하는 기록을 남겼다. 현재 이선목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숭의교회는 재적 6만명에 출석 1만여명인 대형교회로 성장해 인천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목사는 28일(금) 저녁 7시30분 ‘말세의 징조’, 29일(토) 저녁 7시30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30일(일) 저녁 7시 ‘순종하는 자가 되라’는 제목으로 각각 설교할 예정이다. 메릴랜드 집회는 21일(금) 저녁 8시 벧엘교회, 22일(토) 7시39분 사랑의교회, 23일(일) 오후 7시 볼티모어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이 목사의 워싱턴 집회는 크리스찬 파워 신문사가 후원한다.
문의 (703)801-3440
회장 이해갑 목사
(703)964-7242
총무 박인철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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