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스트 갓파더’ 미 전역 개봉

2011-03-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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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마지막 대부)’가 내달 1일 워싱턴을 비롯해 뉴욕, LA, 시카고, 토론토,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주요 12개 도시를 포함, 북미 전역에 개봉된다.
지난해 12월 29일 국내 개봉 이후 255만 관객을 불러 모은 ‘라스트 갓파더’는 글로벌 휴먼 코미디로 뉴욕을 배경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아이콘 ‘영구’의 활약상을 보여준다.
‘영구’는 1986년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인기 드라마를 패러디해 처음 등장해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믹 캐릭터.
새롭게 등장한 ‘영구’는 덜 생긴 외모와 덜 떨어지는 행동을 일삼는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로 등장한다.
1950년대 뉴욕을 재현한 장대한 스케일과 만국 공통어 웃음을 통해 세계를 사로잡는 영구의 활약은 국경을 넘어 선다.
특히 연출을 맡고 있는 심형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뉴욕을 주름잡는 거대 마피아 조직 대부의 아들인‘영구’역으로 출연, 한국 코미디계 대부로서 진가를 발휘한다.‘라스트 갓파더’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영화로 하비 케이틀, 마이클 리스폴리, 조슬린 도나휴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함께 했다.
특히 ‘피아노’ 펄프픽션’‘저수지의 개들’‘내셔널 트레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화제가 된 하비 케이틀은 ‘영구’의 아버지 ‘돈 카니리’ 역을 맡았다.
하비 케이틀은 처음엔 제목만 보고는 심각한 장르의 영화인줄 알고 읽었다가, 흔희 접하지 못했던 신선한 코미디에 매료돼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고 한다.
워싱턴에서는 메릴랜드의 게이더스 버그 소재 ‘AMC 리오 시네마스 18’, 버지니아의 ‘Rave 훼어팩스 코너 14’, 알링턴 소재 ‘Regal 볼스턴 카먼 12’에서 개봉된다.
게이더스버그와 훼어팩스 극장에서는 한글자막이 나온다.
문의 www.lastgodfathermovie.com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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