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동명이인도 ‘깜짝’ … 스크래치 100만달러 잭팟
2025-11-19 (수) 12:00:00
황의경 기자
▶ 한인 서정화씨 행운
▶ 주 복권국 “한인타운 리커서 구입” 확인
![[화제] 동명이인도 ‘깜짝’ … 스크래치 100만달러 잭팟 [화제] 동명이인도 ‘깜짝’ … 스크래치 100만달러 잭팟](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18/20251118214549691.jpg)
한인이 100만달러 스크래치 복권에 당첨된 리스마켓.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인근 리커스토어에서 스크래치 복권을 구입한 한인 서정화씨가 100만 달러 잭팟의 주인공이 됐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따르면 서씨는 웨스트레이크 지역 6가에 위치한 리스 리커(1800 W. 6th Street)에서 ‘트리플 레드 777’ 스크래처 티켓을 구입해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복권국은 정확한 구매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구입한 티켓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복권 규정상 당첨자의 이름과 구매 장소는 반드시 공개되지만, 그 외 개인 정보는 본인이 선택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발표가 나온 18일, 한인 사회에서는 동명이인들이 축하를 받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LA 한인타운에서 근무하는 또 다른 서정화씨는 “출근하자마자 사람들이 ‘복권 당첨 축하한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며 “아무리 내가 아니라고 해도 믿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웃으며 전했다.
그는 “지인 중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그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첨 복권이 판매된 리스 리커는 지난달 한인 업주가 인도계 업주에게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 주인은 한인 고객이 100만 달러 당첨자가 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최근 메가 밀리언스 잭팟은 약 9억8,300만 달러까지 치솟아 주말 당첨자가 나오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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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