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안과 선교단체 ‘비전케어(VCS)’ 볼리비아서 ‘아이 캠프’

2011-02-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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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모금행사

제3세계의 가난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과 봉사 및 선교활동을 하는 비전케어 미주법인(이사장 김용훈 목사)가 4월에 볼리비아에서 펼쳐지는 ‘아이 캠프(Eye Camp)’를 앞두고 17일 준비모임을 가졌다.
지난 15일 볼리비아 정부로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고 본격 준비에 들어간 아이 캠프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미주 의사 1명, 한국 의사 1명, 간호사 1명, 자원 봉사자 6명이 현재 참여하기로 확정됐다. 워싱턴 DC에서는 개안 수술 뿐 아니라 소아과, 내과, 치과 진료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의료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 비전케어의 김진아 총무는 “제약회사나 의료회사의 지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금 모금 행사나 후원이사의 영입이 필요하다”며 “다음달 12일(토) 저녁 6시 첫 기금 모금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하는 봉사자는 경비와 숙식에 필요한 경비를 자비량으로 해결하지만 환경이 열악한 나라여서 고가의 휴대용 장비를 직접 가져가야 하고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인공렌즈 등 비싼 물품이 많아 캠프를 한 번 열려면 예산이 적지 않게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케어는 이달 중으로 아이티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무기 연기됐으며 7월 가나, 10월 멕시코 등을 계획 중이다.
지난 해 8월 LA에 설립된 서부 지부는 알렉스 장을 이사장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매월 둘째 화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다. 비전케어는 비영리단체 등록을 최근 마무리했다.
문의 (703)821-2155
총무 김진아
jkim@egtitle.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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