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USA 2.61%촡, 가톨릭은 1.49% 증가
미국 NCC(National Council of Churches) 2010년 연감에 의하면 미국과 캐나다에 소재한 교단 중 많은 수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북미 최대 개신교단으로 알려진 남침례교는 지난 해 교인이 0.42%가 줄어 1,616만88명이었으며 두 번째로 큰 교단인 연합감리교도 1.01%가 감소해 777만4,931명으로 보고 됐다.
반면 교인 6,800만명으로 미국 내 최대인 가톨릭은 지난 해에도 다시 0.57%가 늘어나 대조를 보였으며 말일 성도교(몰몬교)는 1.42%, 하나님의 성회도 0.52%가 각각 늘었다. 이밖에 2011년에 교인이 늘어난 교단은 여호와의 증인(4.37%), 하나님의교회(테네시주 클리블랜드·0.38%) 등이었다.
교인이 작년에 가장 많이 감소한 교단은 연합그리스도의교회로 2.83%가 줄었으며 PCUSA 2.61%, 미국성공회 2.48% 등 1970년대부터 시작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25위 안에 드는 교단 가운데 교인이 늘어난 교단은 여섯 개였는데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4.31%나 증가하면서 104만3,606명으로 처음으로 24위에 올랐다.
NCC 연감 편집장인 아일린 린드너 목사는 “교인이 늘어나는 교단은 계속 늘어나고 줄어드는 교단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감은 북미 지역 1억6,300만 교인들이 속한 227개 교단의 교인 증감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NCC는 이민자들의 유입이 미국교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변화도 조사헤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2011년 북미 10대 교단>
1 로마 가톨릭 68,503,456명 (0.57% 증가)
2 남침례교 16,160,088명 (0.42% 감소)
3 연합감리교회 7,774,931명 (1.01% 감소)
4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6,058,907명 (1.42% 증가)
5 그리스도하나님의교회 5,499,875명 (증감 자료 미보고)
6 USA침례교 5,000,000명 (증감 자료 미보고)
7 복음주의루터교 4,542,868명 (1.96% 감소)
8 아메리카침례교 3,500,000명 (증감 자료 미보고)
9 하나님의성회 2,914,669명 (0.52% 증가)
10 PCUSA 2,770,730명 (2.61%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