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비전, 안전식수 프로그램 전개

2011-02-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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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이 ‘Proctor & Gamble’사와 공동으로 벌인 안전 식수 프로그램을 통해 30억 리터에 달하는 식수를 제3세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에 시작된 ‘Children’s Safe Drinking Water’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이 ‘Proctor & Gamble’사의 PUR 정수제품을 구입할 경우 식수난을 겪고 있는 국가에 PUR 정수제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지금까지 짐바브웨,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케냐, 아이티 등에 PUR 정수제가 공급됐으며 작년에는 홍수로 2,0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파키스탄에 110만개가 전달됐다.
PUR 정수제는 가루 모양의 제품으로 오염된 물속에 기생하는 유충과 박테리아 등을 정화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데 한 봉지로 10리터의 물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
월드비전의 한 관계자는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것처럼 중요하고 영향력이 큰 구호 활동은 없다”며 “뜻을 함께 나눈 ‘Proctor & Gamble’사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구상에는 10억 명 이상이 안전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수인성 질환으로 사망하는 5세 이하 아동의 88%가 오염된 물 때문이다. 이것은 매년 약 137만명의 아동이 안전하지 않은 물로 사망한다는 의미다.
월드비전 후원 문의
(866)625-1950 코리아 데스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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