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디스커버리 방송국 안전 시설 강화

2011-0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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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말 재임스 리 씨가 3명을 잡고 인질극을 벌였던 실버 스프링 소재 디스커버리 채널 방송국이 건물 안전 시설을 강화하기로 했다.
디스커버리 방송국은 가든(Sensory Garden) 일부와 데이 케어 센터 놀이터 사이에 8피트 높이의 담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질극이 벌어질 당시 데이 케어 센터 어린이들은 인근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으로 대피한 적이 있었다.
방송국 측은 몽고메리 카운티 도시 계획위원회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들 담장은 어린이 놀이 시설과 공공 장소 사이에 안전 방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든은 주말 낮 시간 동안에만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다. 담장이 설치되면 주 중에도 가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방송국은 또 건물 로비를 새로 설계할 계획이다. 건물 로비는 인질극이 발생한 이래 일반인에게 폐쇄돼 오고 있다.
한편 인질범은 대치 중 폭발물 소리를 들고 적극적인 진압에 나선 스왓팀에 의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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