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 역 이름 설정 권한 판매

2011-0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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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당국이 역 이름 설정 권한을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차기 회계연도의 예산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이와 같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는 차기 회계연도에 약 7,240만 달러의 예산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메트로 재정 담당 고위 관계자는 13일 “역 이름 설정 권한 매매란 예를 들자면 메트로 센터를 다른 이름으로 바꿔 부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름 설정 권한 판매는 현재 검토되고 있는 예산 적자를 줄이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라며 이를 스포츠 시설과 연관시키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버라이존 센터가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버라이존 센터 측이 이 이름을 붙이기 위해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트로가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뉴스를 발표하자 “레드 핫 & 블루” 등 새로운 이름을 제안하며 관심을 나타내는 이용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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