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스버그 바이 패스’ 최다 사고 불명예

2011-01-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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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의 리스버그 지역의 경우 교통 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도로는 리스버그 바이패스(Leesburg Bypass)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도로의 경우 시콜린 로드(Sycolin Road)와 교차하는 지점이 사고 다발 지역으로 꼽혔다. 2010년 교통 사고 통계를 보면 이 지점에서 50번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지점은 지난 3년 간 매년 리스버그 바이패스 선상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다.
리스버그 경찰에 따르면 이 지점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양쪽 도로의 차량들이 신호등이 끊어지기 전에 교차로를 통과하려고 속력을 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리스버그 바이패스에서 두 번째로 교통 사고가 많은 곳은 에드워즈 페리 로드(Edwards Ferry Road)와의 교차 지점으로 지난해 31건의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
리스버그 경찰 고위 관계자는 교통 공학 전문가, 버지니아 교통부 등과 협력해 이들 지점에서 교통 사고가 많은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통 사고는 3E, 즉 공학(engineering), 교육(education), 단속(enforceme
nt) 등이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며 다각적인 면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리스버그 바이패스에 이어 이스트 마켓 스트릿(East Market Street)도 교통 사고가 많은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트 마켓 스트릿 선상에서는 배틀필드 파크웨이(Battlefie
ld Parkway)와의 교차로가 지난해 28건으로 가장 많은 교통 사고를 냈다.
또 카디널 파크 드라이브(Cardinal Park Drive)와 포트 이반스 로드(Fort Evans Road)와의 교차 지점에서도 각각 22건, 14건의 교통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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