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리즘] ‘카더라’ 제보는 선관위로

2010-12-01 (수) 12:00:00
크게 작게
SF한인회장 선거가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대방 후보에 대한 험담이 오고가고 지지표를 모으기 위해 향응을 제공 한다는 등의 말들이 나돌고 있다.

심지어 선거 포스터를 때어내는 등의 비상식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이 “상대방은 이런 식으로 하더라”라는 이야기가 후보 진영의 관계자로부터 전해진다.

한 후보 진영은 기자에게 “상대 후보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확인 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향응제공’이나 ‘비방’ 등 전반적인 선거법 관련 위반 행위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서 조사해야 할 부분이다.

이번 선거가 원할하게 진행되기 위해 양 후보 진영의 귀가되고 눈이 되는 곳이 선관위다.

있지도 않은 일을 있는 듯 꾸미고 시기나 비방을 담은 ‘흑색선전’이 발견된다면 선관위가 적절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그만큼 선관위의 책임은 무겁다.

제27대 한인회장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이끌겠다고 선언한 김홍익 선관위원장은 “상대 후보를 헐뜯는 ‘중상비방’이나 ‘유언비어’ 유포, ‘향응제공’ 등의 행위를 엄중 단속하겠다”며 “부정 선거운동 행위가 있을 시, 현장 확인은 물론 당사자를 불러 철저하게 진위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이 김 위원장이 양측에 엄중 경고를 한 만큼, 선거 과정에서 의혹이 발생한다면 선관위를 찾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또 선관위는 이같은 제보를 확인 처리할 책임이 있다. 공정한 선거의 중심에는 선관위가 있기 때문이다.

<김판겸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