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 하나님 나라 확장”
2010-11-18 (목) 12:00:00
워싱턴 지역에 두 개의 북미주 CBMC(기독실업인회) 지회가 설립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메릴랜드 락빌과 버지니아 센터빌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인 지회는 허재범(워싱턴 어학원 원장)씨가 락빌 지회장, 신기식(제너럴 컨트랙터)씨가 센터빌 지회장을 맡아 내년 2월 CBMC 비전스쿨 개최와 함께 공식 출범된다.
이와 관련 워싱턴 지역 CBMC 관계자들은 16일 우래옥에서 모임을 갖고 지회 출범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허재범씨는 “내달 1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7시에 락빌 소재 워싱턴 어학원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며 “직장을 통해 그리스도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CBMC 비전에 충실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식씨도 “성경적 경영을 통해 세상에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교회가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하는 틈새를 살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센터빌 지회는 19일(금) 오전 7시에 한인 제과점 ‘이레’에서 첫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북미주 CBMC는 1975년 12월 남가주 한인지회가 처음 창립된 이후 현재 42개 지회에 약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워싱턴-볼티모어 지역에는 현재 워싱턴 지회(회장 김영호), 메릴랜드 지회(회장 신승철)가 활동하고 있다. 박상근 변호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동부연합회에는 워싱턴,메릴랜드, 알파인, 블루벨 지회가 소속돼 있다.
직장과 일터에서 성경적 경영을 실천, 전도와 양육으로 배출된 사역자들이 일터를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비즈니스와 사회를 변화시키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기독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이 모여 활동하는 CBMC는 원래 명칭이 ‘Christian Business Men’s Committee’였으나 ‘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로 바뀌었다.
문의 (301)370-5033 허재범
(703)507-9493 신기식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