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수를 주로 고백할 때 변화”

2010-11-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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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예수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 자신에 대해서는 스스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이 질문이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기독신문 ‘크리스천 파워’을 발행하는 이용순 목사가 3일 센터빌 소재 꿈과사랑의교회(이성웅 목사)에서 신앙 간증을 했다.
이날 바울선교회 헌신예배 강사로 초청된 이 목사는 가방 속에는 책이 없고 당구 실력이 300이던 중학생 시절, 미국에 와 영어 한마디 모르면서 뉴욕에서 택시 운전을 하던 시절 등 그리 평범하지 않았던 과거를 재미있게 풀어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목사는 “택시 기사를 하면서 위기에 처할 때 다급한 마음에 했던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해주실 때마다 전율을 느꼈다”며 “한 훌륭한 장로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에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한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목사는 “내가 붙들고 고민했던 마태복음 16장 13-17절의 말씀을 한 집회에서 다시 듣고 나서야 예수를 나의 구세주(그리스도)로 고백하게 됐다”면서 “이후 시작한 크리스천 파워는 많은 사람들이 수지가 맞지 않는 사업이라며 말렸지만 지금도 많은 간증들을 체험하고 있어 물질적으로는 어려워도 믿음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희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바울선교회 헌신예배에서는 김경고 장로의 기도, 이성직 장로의 성경 봉독, 선교회원들의 특송, 이송웅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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