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비전 협력기업 증가

2010-10-2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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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신발을 선물하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탐스 슈즈(Toms Shoes)’가 국제 기독교 구호기관 월드비전에 지금까지 약 100만 켤레의 신발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비전은 탐스 슈즈사가 제공한 신발을 니카라과, 우간다, 잠비아, 브룬디 등 12개 국가 내 월드비전 지역개발 사업장에 전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2006년 창립된 ‘탐스 슈즈’는 고객이 한 켤레의 신발을 구입할 경우 한 켤레를 빈곤 국가의 아동에게 전달한다는 목표 아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블레이크 미코스키 사장은 이와 관련 “신발을 선물받는 빈곤 국가의 아동들은 대부분 난생 처음 새 신발을 신어보는 기쁨을 누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탐스 슈즈’ 외에도 물품을 기증하는 업체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 지난 해 전체 모금액의 약 3분의 1인 4억1,000만달러가 기업체의 현물 기증이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120개 국가에서 교육 도서를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HMH사가 300만권을 기증했고 아동용 인형 판매 회사인 ‘Playmates Toys’는 인형 판매 수익금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웹사이트
www.wvkor.org
전화 (866)625-195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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