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원 기금 20만달러 전달

2010-10-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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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동방송 워싱턴운영위원회 조찬기도회

한국의 극동 방송을 후원하는 워싱턴 운영위원회(위원장 홍희경)가 16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조찬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기도회에 참석한 극동방송 설립자 김장환 목사에게 올해 모금한 20만1,200달러의 후원 기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홍 위원장이 얼마 전 20만달러를 기부하고 위원들이 1,200달러를 모아 마련된 것이다.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을 이끌고 미주를 순회하고 있는 김장환 목사는 “어린이합창단이 베다니장로교회에서 공연할 때 보내 준 워싱턴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 한다”며 “일주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 데레사 수녀와 다이애나 영국 황태자비의 대비되는 삶이 보여주듯 의미 있는 일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삶은 매우 값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골수암 3기를 판정받은 부인 트루디 김 여사를 언급하며 “과거에는 나에게 구박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밤마다 내가 발마사지를 해준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샀다.
홍희경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박건철 목사(워싱턴교역자회 회장)의 기도, 민산운 전 부사장의 극동방송 소개, 워싱턴메트로폴리탄합창단의 특송, 손인화 목사(워싱턴교회협 증경 회장)의 축사, 허범회 재정위원장의 재무보고, 안효광 목사(워싱턴교역자회 증경회장)의 축도, 박인철 목사(워싱턴 샤론교회)의 식사 기도 순서가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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