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웅장한 화음에 하나님 사랑 가득

2010-09-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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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악가들이 모여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CCS(Christian Classical Singers)’가 이번 주말 힘겨운 이민생활로 지친 한인들을 위로하고 은혜를 감사하는 콘서트를 연다.
에덴장로교회(박성주 목사)가 24일(금) 저녁 8시에 마련한 찬양음악회에 초청된 CCS(사진)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 ‘주의 백성 기뻐하라’ ‘야베스의 기도’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등 중창곡들과 ‘하나님의 은혜‘ ‘변명‘ ‘오 그리스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 독창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성가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실로암합창단과 유빌라테 프레이즈 싱어즈 상임 지휘자를 역임한 서형일씨가 중창 지휘를 맡아 남성 성악가들의 힘차고 웅장한 목소리를 섬세하고 매끄러운 화음으로 엮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CS의 남성원 회장(조지메이슨대 교수)은 “모든 회원들은 솔로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어서 중창이 어려운 작업이기는 하지만 서로 친밀하게 연합해 개성있는 소리를 다듬으면 CCS만의 독특한 색깔의 화음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찬양음악회 무대에 서는 회원은 남성원, 정진원, 곽지웅, 신윤수(이상 테너), 신현오, 김동건, 이강호(이상 바리톤), 구은서(베이스 바리톤)씨. 반주는 장원영 교수(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와 강정은씨가 맡는다.
CCS는 메릴랜드 소재 하비스트교회, 워싱턴청소년재단, 코리아 모니터의 초청으로 연주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송년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남성 성악가들의 유대 증진, 음악회 수준 향상, 각자 받은 달란트를 통한 하나님께 영광을 목표로 2008년 7월 창립된 CCS는 ‘오페라 갤라 콘서트’ ‘한국가곡의 밤’ ‘Sacred Concert’, ‘탈북자 선교 후원 음악회‘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에덴장로교회는 CCS 초청 음악회가 열리는 동안 유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한다.
문의 (703)728-3339 남성원 회장
793-0037 에덴장로교회
주소 2629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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