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gain ‘아주사’의 부 흥!

2010-09-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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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등 주요도시서 ‘십자가 대행진’
14일부터 23일까지, 16일 올네이션스교회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돌아가신 예수의 십자가를 통해 영적 부흥을 염원하는 신앙 운동이 뉴욕과 워싱턴에서 시작된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박희민 목사)와 자슈아 크루세이드(Joshua Crusade)는 14일과 15일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와 퀸즈 한인타운에서, 16일(목) 비엔나 소재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십자가 대행진’을 각각 개최한다.
집회는 서부의 LA로 이어져 20일(월) 미주 평안교회, 21일 로스앤젤레스한인침례교회, 22일 세계 등대교회에서 계속 열리며 며 22일 오전 11시 헐리우드 코닥극장, 23일(목) 오전 10시30분 한인타운에서도 행사가 마련된다.
십자가 대행진은 LA의 헐리우드를 거룩한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8개월 전 시작됐으나 더 멀리는 1906년 4월9일 LA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된 성령 강림 운동이 뿌리. 아주사 부흥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돼 미국 교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자슈아 크루세이드 훈련원장인 피터 김 목사는 “아주사 부흥 이후 미국에 아직 부흥이 오지 않았다”며 “기독교 지도자들과 크리스천들이 십자가의 능력으로 회개와 영적 각성을 체험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확장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십자가 대행진’ 워싱턴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홍원기 목사는 피터 김 목사가 달라스성서침례교회를 담임할 당시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김 목사가 워싱턴을 방문해 행사를 협의했다. 워싱턴 십자가 대행진에서는 글로리아 마침 밴드가 경배와 찬양을 인도한다.
한편 박희민 목사 등 행사 관계자들은 지난 달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집회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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